•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차기 여당 대표, 여론 1위 정청래, 2위 박찬대 … 격차 11.7%p

8월 2일 선출 … 내달 19일 충청부터 순회 경선

  •  

cnbnews 최영태기자 |  2025.06.17 11:35:55

정청래 의원(왼쪽), 박찬대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이 오는 8월 2일로 발표된 가운데,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선 정청래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28.2%)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선 박찬대 의원(16.5%), 박용진 협치수석(7.7%), 김경수 전 경남지사(5.4%)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2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전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최근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뽑는다.

이춘석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16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가 3명 이상이면 7월 15일 예비 경선을 한다”며 “이후 권역별 순회 경선을 한 뒤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순회 경선 일정은 ▲7월 19일 충청 ▲7월 20일 영남 ▲7월 26일 호남 ▲7월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왼쪽 네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후보자 등록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당 대표 선거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결정됐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이 실시한다.

박 의원은 “후보자가 3명 이상일 때 첫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제외하고 후보 2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는 결선 투표도 필요 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출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임기 중 사퇴한 전임자의 잔여 임기만 채우기 때문이다.

국회법사위원장을 지낸 정청래 의원은 지난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원내대표 직을 마친 3선 박찬대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지자들은 “박 의원이 당 대표를 맡아야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이라며 박 의원 출마 촉구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정 의원은 모든 지역에서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호남에서 41.0%를 얻어 박찬대(24.4%)를 16.6%p 차로 앞섰다.

 

여론조사꽃의 민주당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여론조사꽃)

 

연령대별로도 60대 이하 전 계층에서 정 의원이 1위였으며 특히 40대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5.1%의 지지를 받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47.4%가 정청래를 지지했고, 박찬대(23.4%), 김경수(4.3%), 박용진(3.6%) 순서였다.

반대로 보수층에서는 박용진이 12.7%로 1위였으며, 정청래(10.9%), 김경수(6.5%), 박찬대(4.9%) 순이어서, 정 의원이 2위를 차지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통 3사 제공 무선 전화번호 100% 면접조사 방식(CATI, 응답률 15.5%)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