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학기 유학생 24명 중 22명 2학기까지 연장
인제산골생태유학센터 26일까지 2학기 유학생 모집
인제 산골생태유학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다양한 배움을 얻는 인제 산골생태유학은 도시지역 학생이 인제지역의 작은 학교로 전학해 6개월 이상 농촌생활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인제군과 인제산골생태유학센터는 2023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 유학이 이뤄지는 학교는 백담마을 용대초, 달빛소리마을 월학초, 설피마을 기린초 진동분교 등 전교생이 60명이 채 되지 않는 산촌마을의 작은 학교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은 물론 지역 자원과 연계된 템플스테이, 생태환경교육, 서핑, 농촌체험 등 프로그램과 함께 골프, 원어민 화상영어, 1인 1악기 배우기, 생존 수영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인제의 생태·문화·역사를 배운다.
또 아이와 함께 이주한 학부모는 마을 SNS홍보단, 귀농귀촌 동네작가, 작은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농촌마을 활성화와 귀촌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군은 오는 26일까지 2학기 프로그램에 새롭게 참가할 유학생 6가족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골생태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인제산골생태유학센터((033) 463-8681)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으로의 도시지역 학생 유입은 시골 작은 학교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도시 아이들에게는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제공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