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무장애 친환경 다누비 열차’ 제작 사업의 결실로, 지난 23일 태종대 유원지에서 도입식 행사를 열고 새로운 열차의 공식 운행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무장애 친환경 다누비 열차’는 기존 열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과 공해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포용적 관광 환경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진행된 사전 운행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사전 운행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보완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도입식에서 다누비열차의 공식 운행을 대외에 선포했다.
도입식 이후에는 유관기관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다누비열차와 함께 태종대 일대를 둘러보는 팸투어(Fam Tour)를 진행해, 태종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태종대는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대표하는 명소로, 이번에 다누비열차를 친환경 전기열차이자 무장애 열차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