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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태광 현장 간담회 개최…“철강업계 위기 실질적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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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24 13:25:33

24일 플랜트용 피팅류 전문기업 ㈜태광에서 열린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이 24일 강서구에 위치한 플랜트용 피팅류 전문기업 ㈜태광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철강업계의 어려움과 현안 과제에 대해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철강 품목별 관세 부과,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불안정, 중국산 저가 제품의 수입 증가 등으로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철강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 4.5일제 등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회장을 비롯해 부산상의 회장단 10명이 함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1965년 설립된 향토기업 ㈜태광은 산업용 배관자재 및 관 이음쇠, 2차전지용 기자재 등을 전문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지난해 2,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수상,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등 기술력과 경영안정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간담회에서 ㈜태광 윤성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이후 철강 품목별 관세 부과로 국가 간 관세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고,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다”고 호소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제품의 수입도 급증하면서 국내 철강기업들의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또한 정부가 검토 중인 주 4.5일제에 대해서도 “이미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중소기업들이 납기 대응과 생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 4.5일제가 시행되면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소 제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산상의가 보다 정밀한 정책 대응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재생 회장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수입도 지역경제계가 면밀히 조사해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주 4.5일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국정과제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지역 제조업계의 우려가 큰 만큼 그 파급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정책대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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