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경남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2025년도 제2차 진주감사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감회는 진주 지역 12개 공공기관 감사기구 간 감사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정기 소통의 장으로, 회장기관인 중진공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의 감사 책임자 및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감사 활동 우수사례, 감사 이슈 및 정보를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문화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내외 감사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청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공공부문 청렴도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사례 중심의 특강을 통해 감사인의 업무역량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했다.
이흥범 상임감사는 “최근 공공기관의 청렴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과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감사 분야 전문성과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제1차 회의에서 진감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흥범 상임감사는 감사원과 연계한 적극행정 설명회 추진 등 지역 공공기관 간 감사 연대 강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