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소속의 국가유공자 직원 등 임직원들이 23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지난 23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소속의 국가유공자 직원 등 임직원 40명은 이날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했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다.

이날 참배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하는 보훈캠페인으로 12만1723개의 태극기 배지를 만들었다.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고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723명의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찾자는 염원을 담았다. 태극기 배지는 유해함을 감싼 태극기 모양으로 자유수호의 상징인 K9 자주포의 철을 활용해 제작됐다.

한화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국 용사들도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평화 수호를 위한 방위산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