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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외국인력 문제 해법 찾는다…‘제1회 기업현장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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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25 14:03:52

25일 부산 국회도서관에서 ‘제1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열고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근로자 수급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JFEZ는 25일 부산 국회도서관에서 입주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성호 청장 취임 이후 입주기업과의 실질적 소통 강화를 위한 첫 공식 정책 포럼으로, 정책 수요자인 기업이 중심이 되어 주제를 설정하고 현안을 제안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부산·경남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정책’으로, 지난 4월 BJFEZ 입주기업협의회 간담회에서 현장 기업들이 직접 제안한 핵심 의제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비자 발급의 복잡성, 숙소 부족, 생활 편의시설 미비 등 외국인 인력의 안정적인 유치와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진 바 있다.

포럼은 BJFEZ 홍보영상 상영과 조찬 네트워킹으로 시작해, 박성호 청장의 개회사와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파나시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이후 부산시 인구정책담당관과 경남도 산업인력과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외국인력 제도와 정주 지원정책에 대한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의 제한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제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광역형 비자제도의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 숙소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도록, 공공형 기숙사 및 임대 숙소 지원이 절실하다"는 현장 제안도 제기됐다.

이러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포럼 이후 곧바로 결과보고서와 정책 건의자료로 정리되어,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수태 협의회장은 “단순 발표나 일방적 홍보가 아닌, 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진정한 협력의 장이었다”며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앞둔 BJFEZ의 전략적 가치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청장도 “외국인 인력 문제와 정주환경은 단순 행정이 아닌 비즈니스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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