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시 전남 22개 시·군 마을컨설팅 참여 자격 부여… 실습 중심 역량 강화 과정 운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농촌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선도할 ‘2025 농촌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밀착형 전문 인재 양성과 마을 현장과의 실질적 연계를 목표로 추진된다.
대학에 따르면 교육은 2025년 7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국립순천대학교 본 캠퍼스와 전남 지역 농촌 마을 현장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12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마을 활동에 필요한 실천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집 대상은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대학생, 청년, 귀농·귀촌인, 예비 마을활동가 등이며, 총 30명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10만 원으로, 최종 합격자에게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3일(목)까지 구글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7월 4일(금) 개별 공지된다.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농촌 마을활동가 자격’이 부여되며, 이후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컨설팅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수료자는 마을자원 조사, 공동체 활성화 기획, 소득사업 실행 등 실질적인 현장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임교수인 엄지범 교수(농업경제학전공)는 “농촌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형 마을활동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농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