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환경팀이 지난 25일, 부산기장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및 기장군청 가족복지과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인근의 공중화장실 9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단이 관리하는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 9개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반은 휴대용 불법촬영 탐지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내부의 벽면, 환기구, 천장 틈 등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현재까지 불법촬영 의심 장비나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윤재 공단 이사장은“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공화장실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