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최근 중동 무력 충돌 후 국제 해킹그룹의 사이버전 활동이 증가한 동향을 확인하고 긴급 전력기반시설 정보보안 점검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 해킹 조직에 의한 국내 해킹 피해사례가 60%이상 증가함에 따라, CEO 주재로 현재 폐쇄망으로 운영 중인 기반 시설에 대한 보안 운영 실태와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상황을 점검했다.
전국 8개 발전소의 본부장은 발전 제어시스템의 현황, 점검 결과 및 개선 사항을 토론하고 향후에도 보안관리에 최선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신임 본부장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와 안전에 직결되는 전력공급망에 대한 사이버 보안을 강조했고, 정보보호를 위해 긴밀한 정보 공유 및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반 시설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