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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환경 통합관리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 본격 가동

시민참여형 해양환경 데이터 플랫폼…27일부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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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27 10:15:56

추진 체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7일부터 해양환경 통합관리 플랫폼 ‘스마트오션빌리지’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역 해양환경 현안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 마련을 목표로 부산시가 주도해 구축한 전국 최초의 시민소통형 데이터 기반 지능형 플랫폼이다.

‘스마트오션빌리지’는 2024년부터 부산시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추진한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개발 사업’의 성과물로, 공공-시민-산업계가 함께하는 해양환경 통합관리 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플랫폼 웹사이트는 다양한 출처의 해양환경 빅데이터를 수집·정제해 ▲육상기인 부유쓰레기 모니터링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 ▲지역 해양산업 이슈 분석 등 핵심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부유쓰레기 모니터링 서비스는 CCTV, 위성영상, 드론 등 다양한 영상 정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하구를 중심으로 유입·유출되는 부유쓰레기의 발생량과 분포를 실시간으로 분석·제공한다.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는 환경위성영상과 지상 대기측정소 데이터를 융합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행정구역 및 갈맷길 단위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시각화한다. 아울러, 라이다(LiDAR) 기반의 해양미세먼지 탐지 기술, 해상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배출 통계지도 개발 등도 병행되어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지역 해양산업 이슈 분석 서비스는 뉴스, 통계자료, 간행물 등 다양한 해양산업 데이터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 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학생 등을 위한 교육용 스토리맵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오션빌리지’는 시민 참여 기능도 갖췄다. 모바일 앱 ‘스마트오션빌리지부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직접 해양정화 활동 정보를 등록·공유할 수 있으며, 체감형 미세먼지 정보 확인, 위치기반 알림 기능도 탑재해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시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플랫폼 회원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플랫폼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플랫폼은 지난 4월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 ‘해양디지털’ 분야에 대한 부산시의 자발적 공약사항으로 채택돼,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부산의 해양환경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과 시민참여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해양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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