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6.27 11:36:40
부산시교육청이 현업근로자의 자율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교육청은 27일, 내달 15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북부교육지원청 등에서 관내 현업업무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뼈마디 튼튼 스트레칭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작업 중 자주 사용하는 신체 부위의 통증 완화 및 스트레칭 생활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장소는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 등 총 6곳으로, 근로자들이 근무지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이 함께 진행하며, 90분간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교육 전 근육 건강도를 진단한 뒤, 맨몸 및 탄성 밴드를 활용해 부위별 스트레칭을 배우고 실행한다. 스트레칭 후에는 근육의 이완 상태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운동의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
특히 교육 후에도 일상 속에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탄성 밴드, 손목 보호대, 테이핑 테이프 등 실용적인 건강관리 용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육은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근로자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