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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美 현지 거점 통해 1133억 수출 성과

성남비즈니스센터 개소 2주년…127개사 미국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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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정기기자 |  2025.06.30 12:59:43

지난 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 관계자들이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운영하는 미국 현지 수출지원센터 ‘성남비즈니스센터(K-SBC)’가 개소 2주년을 맞아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6개월 동안 127개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총 1133억 원(7937만4000달러 상당)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K-SBC는 지난 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문을 연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미국 현지에 설치된 수출종합지원센터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기업 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분야 30여 개 기업의 제품이 현지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아마존 입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성과가 이어졌다. 10개 기업이 아마존에 입점했고, 50개사는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43개사는 미국 현지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행사에 참가해 판로 개척에 나섰으며, 12개 기업은 해외 인증 획득과 법인 설립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또, 10개사에는 공유오피스가 제공됐고, 2개사에는 물류 지원이 이뤄졌다.

 

성남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와 오는 11월 ‘성남 블랙프라이데이 페어’ 등 현지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과 판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K-SBC를 미국 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교두보로 키워가겠다”며 “올해 안에 50개사 이상을 추가로 지원해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SBC 운영을 맡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원은 전시공간 추가 확보와 함께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출지원 기능과 K-제품 전시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미국 내 법인 설립, 현지 인증, 마케팅,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남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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