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프라니티 외관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의 Exterior(외관) 중심 설계안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대우건설은 스카이브릿지 90m를 도입해 두 동을 연결하고, 개포 정상에 스카이 어메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스카이 갤러리 120’이라는 명칭의 이 구조물은 서초 푸르지오써밋, 과천 푸르지오써밋 등 기존 실적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또 외관은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주 출입구에만 집중하던 기존 설계와 차별화됐다. 조망 축과 바람길 확보를 위해 8개 주동을 2열로 배치한 통경축 설계도 적용됐다.

평면은 3세대 판상형 타워로,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이상 평면을 도입했다. 대우건설 측은 “뉴욕·런던·도쿄의 최상위 주거를 분석해 타워형임에도 채광·프라이버시 모두 확보 가능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입구에는 ‘프라니티 게이트(Prinity Gate)’라 명명된 대형 문주를 설치한다. 코엑스 미디어아트로 알려진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우려에 대비해 단지 부지 레벨을 상향 조정해 수해 걱정을 줄이고, 전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1년만에 새롭게 바뀐 리뉴얼 써밋의 첫 번째 작품이자,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걸작을 개포우성7차에 바친다”며 “당사가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쾌적성을 모두 갖춘 단지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