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역량 있는 혁신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제17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창업 지원에 대한 기보의 풍부한 경험과 민간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840여 개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지원과 후속 투자연계를 이끌어왔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후 3년 이내의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0개 내외 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기보는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균형 ▲ESG ▲新성장 4.0 ▲예비창업 특별전형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모집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약 3개월간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종합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경험 및 성공 노하우 전수 ▲액셀러레이터, VC 및 엔젤 투자 연계, VC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ESG 전형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기보는 벤처캠프 수료기업에 대해 보증·투자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R&D지원·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연계 제공하며,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5억원의 보증과 5억원의 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SAFE) 투자 지원도 검토된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벤처캠프는 혁신기술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참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미래의 유니콘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K-스타트업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