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7.03 14:14:19
경남대학교는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김나영, 최미주, 박세린)이 지난달 28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한국임상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Integrative Approaches to Diabetes Nutrition Management’를 주제로, 당뇨병 환자의 영양관리에 있어 통합적 접근법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질환 중심의 맞춤형 영양중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임상영양 분야의 흐름을 반영한 학술대회에서 박은주 교수 연구팀은 ‘Comparison of Masticatory Behavior Between Normal-Weight and Overweight Individuals Using a Digital Healthcare Device(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통한 정상 체중과 과체중 개인 간의 저작 행동 비교)’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근전도 센서 기반으로 저작 횟수 및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Goodbite, 미라클레어)를 활용해 정상체중군과 과체중군의 저작 행동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했으며, 실제 식사 상황에서 빠른 식사와 저작 감소가 과체중과 유의한 연관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제1저자인 김나영 학생(박사과정)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저작 행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가 주목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영양학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생으로 연구에 참여한 박세린 학생은 “국내 임상영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임상영양학회에서 포스터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임상영양학회는 2009년 창립된 이래 임상영양학의 학문적 발전과 영양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립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임상영양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