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시민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경기 광주시는 3일, 시청 8층 순암홀에서 '제3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시민 주도형 정책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 참여단 30명이 참석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시민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생활 속 불편사항 제안, 젠더 관점 정책 모니터링, 안전·돌봄·일자리 분야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에는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안태윤 강사의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시민참여단의 역할’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돼, 참여단의 정책 이해도와 실천 역량을 높였다.
방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을 위한 정책을 넘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뜻한다”며 “시민참여단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