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 국민의힘)의 해양레저관광 육성 조례 개정안이 지난 4월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해양관광계 일각에서는 “경북 동해안 해양레저의 기틀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가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당장의 가시적 성과보다는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이번 조례 개정은,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동업 의원에게 있어 이번 조례는 수많은 의정 성과 중 하나에 불과하다.
포항 철강산업과 항만, 산림, 문화·관광 등 전방위 지역 현안을 두루 다루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형 정치인이 바로 그다.
실제 이동업 의원은 12대 도의회 후반기 문화환경위원장으로서, APEC 정상회의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석포제련소 환경 대응, 국가정원 지정사업 등 광범위한 의정 현안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대표발의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조례’는 고용 창출과 공직 임용 확대 등 실질적 내용을 담아 정책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향토뿌리기업 지원, 산림교육 활성화, 무형문화재 진흥을 위한 조례안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철학을 조례로 풀어내고 있다.
도시재생, 지역 관광자원 관리,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그는 쉼 없이 뛰고 있다. 포항 원도심의 낙후 주거지 정비,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이차전지·수소 등 신성장 산업 관심 등은 단순한 의정참여 수준을 넘어 ‘기획형 정책정치’에 가깝다.
의정활동 평가에서도 이 같은 노력이 반영돼 2020년과 2024년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 우수의정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이런 상은 격려이자 채찍”이라는 그의 말처럼, 이동업 의원은 개인의 치적보다 지역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는 말한다 “시민과 눈을 맞추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조례로 정비하고, 현장으로 설득하며, 실적으로 증명하는 이동업 의원의 ‘뚝심 정치’는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수많은 지방정치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