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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애인 주유 돕는 'QR 호출 서비스' 전국 첫 도입

지난 4일, S-OIL임팩 삼가셀프주유소… 이상일 시장, 시연 통해 개선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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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정기기자 |  2025.07.07 08:31:24

(사진=용인특례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실질적 복지정책이 셀프주유소에서 시작됐다.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우선배려 대상 주유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며,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일, 처인구 중부대로에 위치한 S-OIL임팩 삼가셀프주유소를 방문해 협력 주유소 지정서를 전달하고, 직접 주유 시연에 참여하며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단체 관계자, 기흥장애인복지관, 협력 주유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기흥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이종상 씨와 함께 QR코드 촬영부터 주유 요청, 실제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 씨는 “예전엔 클랙슨을 눌러야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고, 이에 불쾌감을 표하는 이들도 있어 불편했다”며 “이제는 QR코드만 찍으면 직원이 바로 나와 도와줘 정말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셀프주유소가 주류인 현실에서 장애인, 어르신, 임신부 등 이동약자를 위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꺼이 참여해준 52개 주유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연내 70곳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유서비스는 주유기 QR코드를 통해 주유소 대표전화로 자동 연결돼, 직원이 직접 차량으로 나와 주유를 돕는 방식이다. 용인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운영되며,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용인시 내 131개 셀프주유소 중 현재 52개소가 협력 주유소로 지정됐으며, 시는 올해 7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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