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지역주민들과 성장·발전·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대학생 책 읽어주기 봉사단’ 활동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문헌정보학과는 2022년부터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및 교육기관과 연계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산도서관에서 문헌정보학과 차성종 학과장과 ‘대학생 책 읽어주기 봉사단’ 단원들은 발대식을 통해 이번 여름방학 기간 전개할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책 읽어주기 봉사단’은 내달까지 독서캠프를 개최해 재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과 초등교육 과정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2026년 세계 도서관정보대회(WLIC)’ 부산 유치를 위한 현장실사를 나온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대표단 사서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IFLA Vicki McConald 회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공공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과 간담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봉사단에 참여한 문헌정보학과 장강현 학생은 “예비 사서로서 독서지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기반으로 기획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도서관과 사서가 지역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문헌정보학과 차성종 학과장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류 및 산학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독서활동 기반의 다양한 상호 협력을 통해 특화된 전공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 문헌정복학과는 4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각종 도서관 및 기관의 많은 사서와 사서교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