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 4일 경남 밀양 삼문휴먼시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공연 프로그램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도내 뮤지션의 공연 기회 제공 및 지역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연계 공연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3년 진흥원과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후 7시부터 약 35분간 진행된 이번 무대에서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 ‘잼잼밴드’가 자작곡 ‘어쩌면 좋아’를 시작으로 이범용의 ‘꿈의 대화’, 장은아의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김광석의 ‘일어나’, ‘나의 노래’ 등 유명 8090 노래 커버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일상이 바빠 이런 공연을 볼 기회가 잘 없는데, 선선한 여름밤 집 앞에서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흥원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 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공연 일정은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누리집, SNS 채널 및 진흥원 대중문화산업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