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80억 투입 빙어호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성
빙어체험마을·명품생태화원 조성 마무리 단계
오는 26일부터 인제 여름축제 열려 행사 다채
인제군 남면 빙어호가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난다.
8일 군에 따르면 총 380억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빙어호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의 빙어홍보관, 1.7㎞ 길이의 왕벚나무길, 다목적 광장, 정원 등을 조성한다.
특히 군은 이번 여름축제 기간 동안 빙어홍보관을 시범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밭과 꽃길이 조성되는 화원의 전체 면적은 습지를 포함 약 11만1000㎡로, 축구장 면적의 16배에 달한다.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해 2027년까지 1.3㎞길이의 호수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된다. 온실식물원과 방문자 센터를 갖춘 소양호 생타관광센터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단계다.
특히 빙어호 일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인제 여름축제 '2025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오는 26일부터 8월10일까지 개최돼 물놀이장, 수상레저 체험장, 액티비티 체험장, 공연장 등 여름과 물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처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과 여름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제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