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전국적인 폭염과 무더위로 수영장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용 시민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지난 7일 동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익수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영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유형인 익수사고에 대비해 수영 미숙, 갑작스러운 근육경련 등으로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의 신속한 응급대응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수영장 관리책임자, 수상안전요원, 강습프로그램 담당자, 안내 종사자 등이 참여해 익수자 구조,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119 신고 및 구조대 인계, 주변 상황 통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동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하루 평균 17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