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8일부터 실시한 창원현동 휴튼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선착순 동호지정 공급에 수백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며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창원현동 휴튼은 지난달 공사 준공과 사용승인을 완료한 이후, 잔여세대에 대한 공급을 8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했으며,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홍보관과 샘플하우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공공분양 평당 839만 원의 4년 전 분양가 유지, 중문·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그리고 ‘하루 천 원 주택’으로 불리는 공공임대 월 3만 원 수준의 혜택 등 실질적인 주거비 경감 혜택이 알려지면서 공급 시작 전부터 문의가 쇄도해왔다.
현장에는 공급 시작 시각 전부터 입주 희망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으며,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상담창구도 종일 붐볐다.
이날 현장을 찾은 마산합포구 거주자 박 모 씨는 “전날 오전부터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관심이 컸다”며 “전체적으로 조경이 잘 돼 있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서 앞으로 가족들과 만족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입주 전까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추가 공급분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현장 상담과 공급 일정 등에 대한 문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보관과 상담전화를 통해 신속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