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

성남시가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 원의 참가비를 지원한다.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올 하반기, 7월부터 12월 사이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타 기관 지원 없이 개별 참가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 조건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기업으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약 137억 원) 이하인 기업이다.

선정은 과거 지원이력, 해외 마케팅 실적, 수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온라인 전시 참가비 등을 최대 500만 원까지 보조한다. 지원금은 전시회 참가 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시청 8층 기업혁신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성남시 홈페이지 '해외전시회'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9개 기업에 총 9300만 원, 올해 상반기에는 11개사에 5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