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노. 풀. 부산을 찾아라!'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25년 유튜브 영상 공모전 <늘. 노. 풀. 부산을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는 정책 키워드를 주제로, 시민이 체감하는 부산의 변화를 담은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정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명칭인 ‘늘. 노. 풀.’은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의 줄임말로, 경제, 문화,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부산의 긍정적인 변화를 상징한다.

‘늘리고’는 ▲2024년 해외관광객 293만 명 방문 ▲투자유치 22배 증가(2020년 대비) ▲공원 27배 확대(2021년 대비) 등을 의미한다.

‘높이고’는 ▲부산 콘서트홀 개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 등을 포함한다. 실제로 부산은 ▲아동 삶의 질 지수 국내 1위(2024년) ▲세계 스마트도시지수 12위(2025년) ▲‘아름다운 해변 도시’ 글로벌 5선(2024년 뉴욕타임스 선정) 등에 이름을 올렸다.

‘풀었다’는 ▲낙동강 3대 대교 건설 ▲사직야구장 재건축 예타 통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장기 표류한 현안들을 해결한 성과를 뜻한다.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3개 키워드 중 하나를 주제로 시민이 체감한 변화를 60초~3분 이내의 짧은 영상(쇼츠)으로 제작해 유튜브 개인 계정에 게시한 뒤, 부산 영상 아카이브 누리집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에는 필수 해시태그(예: #부산공모전 #늘노풀부산 #부산튜브 #늘리다 등)를 포함해야 한다.

시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편을 선정하며, 부산시장상 4편과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중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영상 아카이브 누리집에 게시되며, 이후 시정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된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비전과 변화를 시민이 직접 영상으로 표현하는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부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함께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