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키움증권과 외환 비즈니스 맞손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좌)와 이환주 국민은행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키움증권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 및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7월 내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출시한다. 또한,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 앱 내에 ‘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해 외화를 보다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키라보시금융그룹과 업무협약

지난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오른쪽 2번째), 와타나베 키라보시FG 사장 겸 키라보시은행장(왼쪽 1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키라보시금융그룹과 베트남 진출 일본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 베트남은행은 키라보시금융그룹으로부터 우수 일본계 베트남 진출기업을 추천받고, 추천기업에 대해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한국계 및 현지기업을 비롯해 일본계 기업에게도 금융지원을 확대, K-금융의 글로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금 실물 처분 ‘하나골드신탁’ 선봬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선보였다.

‘하나골드신탁’은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점포를 방문해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제공하는 감정결과를 모바일 웹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

손님은 감정결과를 확인한 후 금 실물의 처분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처분할 수 있다는 소개다. 하나은행은 ‘하나골드신탁’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전(全)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고객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 실시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제14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고객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따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는 것.

이번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점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경인영업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경인영업부 소속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현장에서 인지하고 경찰 신고를 통해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남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해당 사건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경인영업부에서 발생했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고객을 사칭한 인출자가 고액의 현금 인출을 시도하자, 직원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평소와는 다른 자금 흐름과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을 의심해 즉시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인천구월지구대 경찰은 현장에서 인출책을 검거할 수 있었고, 더 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 생성형 AI플랫폼 운영 개시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AI플랫폼을 오픈해 운영을 개시했다.

이는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고유의 AI 시스템으로, 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돼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

주요 기능으로는 ▲내부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 ‘리테일 영업지원 기능’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 ▲UX라이팅, 문서요약 및 메일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수협은행, 서울송파경찰서와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지난 10일 서울 잠실역 일대에서 신학기 Sh수협은행장(오른쪽 2번째)이 김용종 서울송파경찰서장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유형과 수법, 대응요령, 후속 조치사항 등 자세한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리플렛과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지난 10일 서울송파경찰서와 함께 서울 잠실역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과 도문옥 수석부행장,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서울송파경찰서 김용종 서장을 비롯한 관내 경찰관들과 출근길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유형과 수법, 대응방안, 후속 조치요령 등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리플렛과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는 것.

수협은행은 지난해 서울송파경찰서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PF’ 승인

부산신항 양곡부두 조감도. (제공=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항만 인프라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의 3호 사업으로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PF’에 대해 승인했다.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은 항만의 친환경·스마트화, 항만 배후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출시됐으며 총 12억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화된 양곡부두를 폐쇄하고 부산신항에 새로운 양곡부두(5만DWT 규모)를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산업은행은 240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 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1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참여했다.

기업은행,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선봬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오는 14일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계한 정책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를 출시한다.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카드로 보증료, 연회비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는 것.

카드 발급 대상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며 이용한도는 최대 1000만원, 이용기간은 특례보증서 만기에 맞춰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이다.

카카오뱅크, 주금공 ‘아낌e-보금자리론’ 선봬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을 담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및 전세사기피해자에 한해 소득요건이 완화 적용된다. LTV(담보인정비율)는 아파트 기준 최대 70%, DTI(총부채상환비율)는 최대 60% 까지만 인정한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설정등기를 전자적 방식으로 진행해 u-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p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