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남 거창군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에서 철도 및 공항 운영기관과 함께 ‘Safe-Mate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7개 철도·공항 운영기관의 승강기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Safe-Mate’와 함께 진행됐으며, 승강기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사고 예방 체계 고도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철도역사와 공항 내 사고 대응력 제고가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승강기 안전 교육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이용문화 확산 방안 ▲승강기 실습 투어 ▲주요 사고사례 분석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 등이 운영돼,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전동스쿠터 이용 증가에 따른 승강기 갇힘 및 충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공단은 승강기 모델별 구조 방법이 담긴 QR코드 스티커를 제작·배포했다. 해당 스티커는 비상 상황 시 신속한 구조와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로, 참여 기관들로부터 높은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이상혁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장은 “Safe-Mate의 헌신과 열정이 곧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실무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태 KoELSA 사고조사단장은 “이번 워크숍이 운수시설 승강기의 안전성과 사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