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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맞춤형 폭염 선제 대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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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25.07.14 08:28:29

전국 유일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 운영
스마트기기 활용 주민지키는 맞춤 전략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제군의 차별화된 맞춤형 폭염 선제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군의 독자적 폭염 대응책으로,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과 대규모 경작지의 작업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더위가 가장 심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생수와 얼음 등의 물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제군 자율방재단 등 민간 재난봉사단체와 함께 운영해 폭염 시간대 휴식 유도 등 실질적인 폭염 피해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올해도 스마트기기 활용 폭염 대응 사업을 지속한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스마트기기를 배부해 폭염 대응 정보 제공과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인제군과 철원군이 시범 도입했다.

스마트기기는 체온·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폭염 특보의 실시간 전달은 물론 이상 징후 발생 시 보호자와 비상 연락망에 자동으로 통보된다. 지난해 착용자 178명 중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을 보였다.

군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스마트 그늘막 4곳 신규 설치, 무더위 쉼터 32곳 운영, 양심양산 대여소 운영, 살수차 탄력 운영 등 주민 밀착형 폭염 대응책을 마련했다.

특히 자율방재단과 연계해 드론 예찰활동 및 야외 방송, 예방 캠페인, 응급의료기관과의 신속 대응 체계도 가동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체감형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면적이 넓고 고령 농업인이 많은 인제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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