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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로 세계 두드리는 부산 관광스타트업…중화권·영국 시장 공략 가속

부산관광공사 발굴 부산관광스타트업들, 글로벌 시장 성장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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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4 11:28:43

문라이터_'영국 Tones of Beauty 2025' 현장.(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에서 발굴한 ‘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력, 현지화 전략, 마케팅을 바탕으로 K-뷰티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퍼스널컬러 진단, 셀프 뷰티 체험, 웨딩 촬영 서비스를 결합한 K-토탈 뷰티 플랫폼 ‘에이치아워(H,our)’가 중화권 관광·웨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단위로 웨딩 촬영 사업을 운영해 온 ‘에이치아워’는 마케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타깃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관광객 대상 뷰티·웨딩 체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에이치아워’는 최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5 K-관광 로드쇼 in 가오슝’에 참가해 자사의 K-뷰티 기반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B2B 파트너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퍼스널컬러 셀프 진단 키트, 네일스티커 체험존, 즉석 촬영기기 등이 참관객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향후에는 부산 로컬 콘텐츠와 연계한 QR 기반의 DIY(Do It Yourself, 직접 만들기) 관광 콘텐츠를 개발,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 및 맞춤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산의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는 ‘문라이터’가 글로벌 친환경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라이터의 핵심 브랜드인 ‘블루키트(BLUEKKIT)’는 부산 다시마 유래 성분과 비타민 C 다공성 캡슐 안정화 기술을 결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인 ‘켈프 C 스킨케어 키트’를 개발, 민감성 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라이터’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런던 엑셀(ExCeL)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뷰티 박람회 ‘Tones of Beauty 2025’에 참가해 신규 브랜드 ‘블루키트(BLUEKKIT)’의 주요 제품을 첫 공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당사 부스에는 총 110건의 바이어 상담과 120건의 샘플 요청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유통사들과의 후속 미팅도 활발히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해외 시장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민텔(MINTEL)’ 관계자도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 구성과 브랜드 콘셉트에 주목하는 등 업계 전반의 이목을 끌었다.

‘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선정돼 부산관광공사로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받고 있는 ‘문라이터’는 올여름 국내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초기 시장 검증을 마치고 하반기 중 한국과 영국에 제품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제네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국적, 진료 목적, 체류 기간에 따라 병원·숙박·관광 일정을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개인화 의료관광 플랫폼 ‘오이소(OISO)’를 최근 출시했다.

플랫폼의 출시와 함께 서면, 해운대 등 부산 내 유명 병원 및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서비스 확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1분기 기준,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중심으로 플랫폼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분기별 매출도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네스’ 관계자는 “AI 기반 맞춤형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병원과 지역 관광업체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이나 관광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술 패키지, 힐링 검진 투어, 쇼핑 관광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K-뷰티는 부산이 가진 해양자원, 로컬 스토리, 웰니스 요소를 융합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K-뷰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사는 다각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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