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위례 지역 학부모 간담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례 지역 9개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와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위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과밀학급 해소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 관계자, 위례 지역 9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각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학급 증설, 교사 배치, 안전한 통학 여건 확보 등을 시급 과제로 꼽았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2억6900만 원, 미래교육 지원사업에 13억21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과소·과밀학급 문제는 단순 행정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의를 확대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