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7.14 15:49:10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도와 운영하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유망 콘텐츠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25 콘텐츠 스케일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멘토링과 지원사업 두 가지 핵심축으로 운영된다.
먼저 ‘콘텐츠 스타트업 상담소’는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도민 및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시적인 창업 컨설팅을 운영한다. 창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은 물론 마케팅, 투자유치, 기술 상용화, 유통채널 확보 등 다각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상시 제공해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콘텐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둘째 ‘콘텐츠 스타트업 도약지원’은 유망 콘텐츠 창업 아이템 및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집중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돕는다.
콘텐츠 스타트업 도약지원 참여 시 콘텐츠 시제품 제작 및 고도화, 지식재산권 취득, 사업모델(BM) 개선,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최대 4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각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되는데 이는 시장 진입, 투자 유치, 모의 및 실제 투자 IR, 멘토링, 기술 실증, 그리고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자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초기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 소재 콘텐츠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영화·출판·디자인·공연 등 문화예술, 게임 분야는 제외된다. 총 3개 내외 기업을 지원하며, 오는 24일 16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과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진흥원 차세대콘텐츠팀으로 유선 문의할 수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경남의 콘텐츠 산업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초기 창업기업들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2025 콘텐츠 스케일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으로 초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장 안착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