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시가지 및 국도변 피튜니아·코스모스 식재
용대 지방정원 1년차 공사 착수,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 인제 국도 44호선 코스모스 길. ⓒ인제군

인제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거리 '꽃으로 덮인 인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달말까지 도로변 난간, 시가지 주요 구간에 웨이브 피튜니아 2만7000그루를 식재해 여름철 생동감 넘치는 시가지 경관을 조성한다.

또 지역 대표 축제인 가을꽃 축제 시기에 맞춰 만개할 수 있도록 44번, 31번 국도 등 주요 도로에 코스모스 길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북면 용대리 일원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1년차 사업에 착수한다.

군은 20억원을 들여 수변 및 산책로 정비를 7월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작가정원 2곳을 조성하고, 이후 온실과 정원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도 진행한다.

용대리 지방정원은 완공 후 정원의 다양한 기능과 자원을 활용한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의 대표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길과 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계절을 담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제만의 자연과 경관을 살린 녹색 명소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