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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센터 부산’ 시민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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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5 09:27:27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인근에 건립될 '퐁피두 센터 부산'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5일 오후 3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 및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두 대형 문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는 그동안 전문가 토론회, 3차례의 라운드테이블, 보도자료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해왔으며, 이번에는 직접 시민과 마주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 및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이기대 공원이 위치한 남구에서 행사를 여는 것은 지역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한 의도다.

사업 설명은 공원여가정책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이 각각 맡으며, 시민 질의에는 문화국장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제기된 오해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 외에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문화예술계 인사 및 전문가 135명이 참여한 ‘문화경청’ 간담회를 9차례 열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왔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세계와의 문화 교류가 핵심”이라며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은 그런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며,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검토·반영하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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