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은 민간 나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총 17만 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약 600명이 찾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침애만나’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과 5개 교회가 힘을 모아 마련한 민간 협력 공간으로,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약 100명의 개인 후원자와 40여 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누적 봉사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무료급식소가 점심시간에 집중된 것과 달리, 이곳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식사 준비는 새벽부터 시작되며, 조리와 배식에는 인천·경기권 마가공동체 소속 교회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장 절실한 시간에, 가장 필요한 식사를 전하는 본래의 사명을 지켜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