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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수원, 태도국 해양교육 마스터플랜 수립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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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6 15:22:46

태도국 해양수산교육 역량강화 및 마스터플랜 수립.(사진=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태도국(太島國) 해양수산교육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본격 나섰다. 연수원은 2024년 12월 피지 해사안전청 및 태평양해기교육센터 방문에 이어, 2025년 7월에는 한국해사컨설팅(주)과 협력해 태도국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일환으로 추진되며, 연수원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7월 6일부터 12일간 피지, 사모아, 투발루, 통가 등 태평양 4개 도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대표단은 한국해사컨설팅(주) 정태권 상임고문을 비롯한 해기교육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7월 7일 첫 일정으로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한 대표단은 김진형 대사와의 면담에서 ODA 사업의 추진 경과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사는 “태평양 도서국에서의 해양수산 ODA는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해외 진출과 직결된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이어 피지해사안전청, 투발루수산청, 통가해사청 등 각국의 주요 정부기관과 태평양해기교육센터, 투발루선원훈련소, 통가해양대학 등 교육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의 해기교육 체계 및 훈련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피지에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 회의가 열려 피지, 사모아, 투발루, 통가 등 4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회의에서는 ▲해기면허체계 용어의 통일 ▲공통 교육 커리큘럼 구성 ▲면허 시스템 조정 등의 실질적인 협력 사항이 합의됐다. 현지 언론 Fiji Sun도 이 회의에 직접 참석해 대표단 인터뷰를 취재하고 집중 보도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인프라 확충, 훈련 프로그램 개선, 정책 자문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태도국 해양수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태도국의 해양교육 수준 제고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해당 국가들의 산업 역량 강화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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