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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최대 43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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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7 09:57:46

민생회복 소비쿠폰 홍보물.(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민 체감형 경기 부양 대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5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은 1인당 3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일반 시민은 18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까지 1차로 지급받을 수 있다.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 신청이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해야 하며, 세대 내 성인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지역사랑상품권(동백전 등)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지점, 읍면동 주민센터,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신청 첫 주(7월 21일~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부산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역시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쿠폰 사용 시 키오스크 단말기 결제는 불가하며, 매장 내 카드 단말기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선불카드의 경우 수량 부족으로 인해 일부 지급이 지연될 수 있으며, 준비 완료 시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경제지원이 아니라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작은 소비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그 효과가 시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가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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