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경영진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10~9.19, 72일간) 동안 전력수급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전국 사업소 대상으로 현장안전경영활동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권명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지난 10일 동해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당진·울산 등 주요 발전소와 음성·신호남건설본부를 찾아 현장설비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에는 권명호 사장이 울산발전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 종합대책 △발전설비 무고장 달성 방안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중요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날 시원한 컵빙수, 디저트 등 푸드트럭을 운영해 무더운 더위 속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땀 흘리는 협력사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직원들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향후 순차적으로 전 사업소에 푸드트럭을 지원해 무더위 쉼터 기능을 제공하고,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명호 사장은 “올해 여름은 역대 최고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전 직원과 협력사가 한마음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9일 경영진 및 전 사업소 설비운영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10일부터 전력수요 폭증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비하고자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