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우체국은 지난 14일 사상구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사상우체국이 후원금 150만 원을 기부하고, 직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삼계탕 배식과 식사 도우미 역할을 맡으며 따듯한 지역 사랑을 실천한 자리였다. 준비된 삼계탕은 무더위 속에서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활동에 참여한 부산사상우체국 권재욱 주무관은 “업무로 항상 고객을 상대하지만, 오늘은 어르신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마음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자주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사상우체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따뜻한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상우체국은 그간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지속적인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