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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전국 최초 ‘경영혁신 마스터플랜’ 수립

하수도·폐기물 관리 고도화, 시민불편 해소, 경영혁신 등 개선방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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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7 16:27:20

이근희 이사장이 ‘공단 마스터플랜 2025’ 수립취지와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이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환경 질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자체 수립했다. 민선8기 부산시정의 핵심 비전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뒷받침할 실행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셈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공공 하수도와 폐기물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유효자원 회수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지역 환경산업 육성 등 종합적인 경영 전략과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단 내부 전문가 40여 명이 10개 분야에서 수차례 분임토의를 거쳐 자체 수립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근희 이사장은 “공단이 지난 25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할 새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며 “시정에 필요한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운영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피드백하는 것이 공단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은 ‘안전제일 시설관리’, ‘시민우선 공공기여’, ‘노사화합 경영혁신’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혁신과 함께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안전제일 시설관리’ 부문에서는 하수도와 폐기물 처리 분야의 혁신 방안을 담았다. 공단은 하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에 집중한다. 특히 부산시와 협력해 남부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하천 유지용수로 재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오수 월류와 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관로 민원기동반 365 서비스’ 강화, ‘배수설비 연결 원스톱 서비스’ 운영,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자원순환률 제고 등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도 포함됐다.

‘시민우선 공공기여’ 부문에서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 개발, 시민소통 확대 전략이 중심이다. 공단은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대학·기업과 협업해 환경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출범한 ‘부산 환경기술 지산학 연구회’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민원관리 시스템 고도화, 주민편의시설 개선,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및 캠페인 확대 등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노사화합 경영혁신’ 부문은 조직 선진화를 통한 미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공단은 전국 최초로 환경시설 자산에 대한 최적화 모델을 제시하며,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설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지식은행 구축,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도 함께 추진된다.

이근희 이사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부산의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정책 수립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청렴·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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