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07.18 11:38:12
(CNB뉴스= 신규성 기자) “막창은 단순히 구워 먹는 음식이 아니라, 지역의 맛과 정체성을 담은 문화입니다.”
지난 11일 대구 범어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만난 ㈜아라호 권영민 대표는 신제품 ‘무무막창’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막창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라호는 최근 고품질 육가공 브랜드 ‘무무막창’을 선보이며 △초벌구이막창 △캠핑용 △불막창 △생막창 등 총 5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1~2인 가구, 캠핑족, 외식업소 등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권 대표는 “20년 넘게 막창을 연구해온 두 협력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통의 맛과 현대 소비 트렌드를 동시에 담아낸 브랜드가 바로 ‘무무막창’”이라며 “단순히 판매용 식품을 넘어 대한민국 외식 문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력 제품인 초벌구이막창은 참나무로 굽고, 천연 과일로 숙성하는 전통 제조 방식 그대로를 고수했다”며 “손질이나 양념 없이도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정직한 맛’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무무(無無)막창’이라는 브랜드명에도 철학이 담겨 있다. 권 대표는 “무향신료, 무저급 원재료, 무분말 콩가루, 무가격 거품 등 ‘4무(無) 원칙’을 실천하며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구 10미(味) 중 하나인 막창을 도시형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막창 페스티벌’도 구상 중”이라며 “단순한 음식이 아닌, 지역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무막창은 오는 21일부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1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판매 채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