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무역통상학회 하계학술대회 (사진 = 순천대학교)

ESG·국제마케팅 분야에서 대학원생 연구 성과 두각… 실무적 시사점 주목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달 13일 대전 충남대학교 경상대학에서 열린 2025년 한국무역통상학회 하계학술대회(회장 김태중)에서 무역학과 대학원생들이 각각 최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트럼프 2기 시대의 무역통상 이슈와 한국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KOTRA 특별세션을 포함한 총 9개의 세션에서 3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 중 순천대 대학원생들의 논문 두 편이 학술성과와 실무적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논문상은 이지현 박사과정생이 발표한 「중소기업의 ESG 활동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기업가정신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가 수상했다. 이 논문은 중소기업의 ESG 활동이 재무성과와 비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기업가정신이 이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규명함으로써 한국 중소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흘리사헌 박사과정생과 백화목 석사과정생이 발표한 논문「우즈베키스탄 소비자의 화장품 소비가치가 한국산 비건 화장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우즈베키스탄 소비자의 소비가치가 한국산 비건 화장품의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한국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두 논문의 지도교수이자 공저자인 국립순천대 무역학전공 이재은 교수는 “치열한 연구 경쟁 속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ESG와 국제마케팅 분야에서 학술적·실무적 시사점이 높은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연구역량이 한층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경영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