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단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GABI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주요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외대 노명화 특임교수가 이끄는 GABI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은 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국제 관계, 글로벌 거버넌스, 미국 정책 수립 등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장단은 학생들과 함께 백악관, 국회의사당, 세계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북미센터 등을 방문하며 국제 기구와 주요 정부 기관의 역할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존스홉킨스대학에서 '해저 케이블과 한국의 역할'과 헤리티지재단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싱크탱크 역할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특히 의회에서 ‘세계은행과 원자력: 글로벌 에너지 금융의 새로운 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GABI 세미나에도 참석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장순흥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 중심인 워싱턴에서 글로벌 현안을 직접 보고 느끼며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총장단은 18일부터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부산외대와 부산대가 공동 운영하는 해외 창업 실습단을 격려하고 nVidia, Meta 등 주요 IT 기업들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