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국민은행과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방산,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등 기술주도 신산업과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기반 구축 분야의 R&D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최대 1467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8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국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기반으로 667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국민은행은 보증료(0.5%p, 3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AI·반도체 ▲제약·바이오·헬스케어(K푸드) ▲자동차·조선·방산(항공우주) ▲한류·S/W·문화콘텐츠 ▲ESG·친환경·탄소·에너지 ▲딥테크·핀테크 분야의 R&D기업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방산, 문화콘텐츠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영위하는 R&D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시대를 뒷받침할 금융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주도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