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정수기 누적 판매량이 1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웨이 첫 제품은 창립 1년 만인 1990년 4월 수입·판매한 ‘라이프스프링 정수기’였다. 이후 1991년 5월 독자 제품인 ‘코웨이 정수기’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1998년 4월엔 정수기 ‘렌탈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2011년 스스로 살균하는 ‘자가 살균정수기’ △2012년 초소형 직수 타입의 ‘한뼘 정수기’ △2012년 냉∙온∙정수 탱크를 모두 없앤 탱크리스 ‘다빈치 정수기’ △2014년 탄산수기와 정수기를 하나로 합친 ‘스파클링 정수기’ 등을 출시했다.
특히 2020년 선보인 ‘아이콘 시리즈’는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누적 판매 160만 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은 코웨이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로 얼음 생성 속도를 향상시켰고,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가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얼음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약 49% 확대했다.
최근엔 디지털 기술이 생활 전반에 자리함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생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코웨이는 동남아시아, 미국 등 7개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모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웨이는 이런 상승 기조로 연매출 5조 클럽 시대를 정조준 하고 있다. 환경가전 외에도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지속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35년 넘게 이어져 온 고객들의 신뢰 덕분에 누적 1500만 대 판매라는 상징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