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집중호우 대비 및 대응을 위해 낙동강청장 중심으로 재난관리체계를 가동, 직원 5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사전 홍수 정보 제공, 국가하천 CCTV 모니터링, 주민 대피, 지자체 상시 연락체계 구축 등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산청군 793.5mm, 합천군 699m로 이례적인 강우량을 기록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청군은 주민 5800가구 7400명 대비, 사망자 10명, 실종자 4명이 발생했고, 합천군은 8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읍 시가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낙동강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합천군 및 산청군 지역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했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지난 20일 합천군 지방하천인 용지천과 산청군 외정공공하수 처리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지자체 및 피해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낙동강청에서 할 수 있는 장비·자재·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관계 지자체 및 담당자에게는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