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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썹나게 놀자”…부산 북항, 여름 바다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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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22 10:09:05

북항 SUP FESTA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2일간 중구, 동구, 해양수산부, 영화의전당, 부산명상협회와 함께 ‘북항 썹 페스타(SUP FESTA) – 우리 썹나게 놀자!’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항 친수공간을 일상적인 시민 휴식공간이자 여름철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첫 시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이 마련돼 도심 속 여름 바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는 단발성 여름 행사에서 벗어나 북항의 해양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제적 해양문화 중심지로 북항을 성장시키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5년 개최를 앞둔 대형 이벤트 ‘워터밤 부산 2025’의 프리뷰 성격의 행사가 열리고,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 수상자전거와 카약 체험, 거리공연, 찾아가는 영화관, 명상 프로그램, 음악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진행된다. 특히 SUP는 넓은 보드 위에서 패들을 저으며 물 위를 이동하는 해양스포츠로, 도심에서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물놀이장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운영하고, 플리마켓도 함께 연다. 동구는 수상자전거, 페달형 카약, 전기 보트 형태의 ‘썹마란(SUPMARAN)’ 체험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썹마란 보트는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2개 연결한 전기보트로,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반려 가족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8월 1일, 2일, 9일, 16일 총 4차례 북항 버스킹을 개최해 여름밤 분위기를 더하고, 영화의전당은 영화 ‘비긴 어게인’을 상영하며 잔잔한 위로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명상협회는 음악과 함께하는 명상 시간과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책 그늘’을 운영하며, ‘쿠무다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콘(KoN)의 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 기관이 주관하며,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참여 및 예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북항 썹 페스타는 워터밤과 같은 한류 콘텐츠를 해양관광 도시 부산의 매력과 결합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북항,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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