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7.22 16:42:32
한국에너지공단은 22일 경북도 안동시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용 보일러 안전관리 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및 고령가구 등을 대상으로, 보일러 연통 교체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단은 보일러로 인한 화재와 중독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 지역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수의 주거지가 피해를 입은 만큼, 공단은 해당 지역을 우선 지원 대상지로 선정해 긴급 보일러 점검과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훈 공단 이사장이 방문해 취약계층의 보일러 안전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교체 작업에 참여한 기술 인력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이 더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