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규모(소교량) 위험시설 440곳 점검
응급복구체계 가동…인명피해 예방 총력
인제군이 지역 내 소규모(소교량) 위험시설 440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노후 소교량의 풍수해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인제읍 146곳 △남면 50곳 △북면 50곳 △기린면 66곳 △서화면 65곳 △상남면 61곳으로 6개 읍‧면에 설치된 세월교, 하상 포장, 콧구멍 다리 등 각종 소규모 교량시설이다.
군 건설과 지역개발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함께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상태, 침하 파손 여부, 안전시설 보강 필요성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인접 주민 현황 및 대피계획 등을 함께 확인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응급복구 업체를 즉시 투입해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읍·면에 장비·자재·인력을 모두 갖춘 응급복구업체 2개씩, 총 12개 업체를 사전 지정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복구반의 유기적 협조 체계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실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