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워터파크가 다채로운 여름 시즌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롯데월드 부산은 체험형 호러 콘텐츠 ‘귀문(鬼門): 악령의 동굴’과 물 퍼포먼스가 결합된 ‘쿨링 퍼레이드’ 등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워터파크는 실외 파도풀에서 펼쳐지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자이언트 웨이브 페스타’를 통해 물놀이와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월드 부산이 4월 선보인 ‘귀문’은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체험객 2만 명을 돌파했다. 폐광산 콘셉트로 조성된 체험형 콘텐츠로, 참가자가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실감 나는 연출과 공포 분위기로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만 13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별도 이용권을 현장에서 구매해 최소 2인에서 최대 4인까지 팀 단위로 즐길 수 있다.
여름 한정 콘텐츠인 ‘쿨링 퍼레이드’도 인기다. 댄서 29명이 선원으로 분해 배 모양의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물을 뿌리며 진행하는 퍼포먼스로, 워터 캐논과 물총, 대형 물줄기 등을 활용해 무더운 날씨를 식힌다. 롯데월드 부산 공식 SNS에 공개된 퍼레이드 영상은 조회수 120만 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모았다. 공연 말미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물총 놀이에 참여하며 현장 열기를 더한다.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는 실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여름 시즌 동안 ‘자이언트 웨이브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이 축제는 8월 24일까지 매일 열리며(화요일 휴연), K-POP 댄스, EDM 파티, 몸짱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워터 캐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오는 7월 26일에는 방송인 다나카, 8월 2일 박명수, 9일 가수 수빈이 참여하는 스페셜 야간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 공연은 레이저 쇼와 불꽃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특별한 여름밤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계절 썰매 시설 ‘매직후크’도 여름에 맞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탑승 후 시원한 풀장으로 돌진하는 구성으로, 실제 물수제비를 타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해당 콘텐츠 역시 SNS 영상이 97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